양자리 10도

스승이 옛 그림에 새 뜻을 입혀 제자들에게 가르친다.

A TEACHER GIVES NEW SYMBOLIC FORMS TO TRADITIONAL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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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핵심 키워드

#새 해석#가르침#전통 잇기

✧ 장면 풀이

오래된 그림 한 장이 앞에 놓여 있습니다. 누가 그렸는지도 모르는, 다들 그 뜻을 다 안다고 여기던 그림입니다. 스승은 그 그림을 가리키며 전에 들어 본 적 없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제자들은 처음엔 어리둥절하다가, 어느 순간 눈이 커집니다. 같은 그림이 다르게 보입니다.

이 사람은 물려받은 것을 그대로 두지 않습니다. 집안에서 내려오는 제사 방식, 회사의 오래된 규칙, 어릴 때부터 들은 격언 같은 것을 받으면 한 번 뒤집어 봅니다. 버리는 게 아니라 다시 읽습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은 그렇게 옛것에 새 숨을 넣어 다음 사람에게 건넵니다. 후배를 가르칠 때 교과서대로 하지 않고, 아이에게 옛이야기를 할 때도 끝을 조금 바꿉니다. 사람들이 이 사람을 찾는 건 지식이 많아서가 아니라, 다 아는 것을 새로 보이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림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바뀐 것은 그림을 보는 눈입니다. 스승은 그 눈을 하나 더 열어 주었을 뿐입니다.

이 도수의 힘

익숙한 것을 새 눈으로 읽어 내어 사람들을 깨우칩니다. 전통을 버리지 않고 이어 가면서 다음 사람에게 맞게 고쳐 건네는 손이 있습니다.

조심할 것

새로 읽는 재미에 빠지면 원래 뜻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자꾸 부딪힙니다. 가르치는 자리에 익숙해지면 배우는 자리가 불편해집니다.

다 아는 것도 다시 보면 새로워요. 오늘 하나만 뒤집어 봐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

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점마실에서 이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