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다이아몬드 원석을 이제 막 깎기 시작했다.
A LARGE DIAMOND IN THE FIRST STAGES OF THE CUTTING PROCESS.
10°
✧ 핵심 키워드
✧ 장면 풀이
작업대 위에 뿌연 돌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겉은 흐리고 울퉁불퉁해서 길에서 보면 그냥 지나칠 모양새입니다. 세공사가 첫 면을 갈아 내자 거기만 반짝 빛이 돕니다. 나머지는 아직 돌입니다. 어디를 얼마나 깎을지 세공사는 돌을 한참 돌려 보며 생각합니다. 한 번 잘못 깎으면 되돌릴 수 없는 일입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놓인 사람은 안에 큰 것을 품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그걸 알아봅니다. '저 사람은 뭔가 있다'는 말을 어릴 때부터 들어 왔을 법합니다. 다만 겉은 아직 거칠어서 첫인상에서 다 보여 주지 못합니다. 이 사람은 스스로를 오래 다듬는 쪽입니다. 한 가지를 배우면 그걸 다시 갈고, 또 갑니다. 조급한 사람 눈에는 느려 보여도, 깎여 나온 면은 흐려지지 않습니다.
돌은 아직 미완입니다. 세공사도, 돌도 서두르지 않습니다. 첫 면에서 도는 그 빛 하나로 나머지가 어떻게 될지 이미 짐작이 갑니다.
이 도수의 힘
안에 큰 것을 품고 오래 다듬습니다. 한 번 갈아 낸 면은 흐려지지 않아,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이 사람의 값을 알아봅니다.
조심할 것
아직 덜 됐다는 마음에 보여 줄 때를 자꾸 미루기 쉽습니다. 완성을 기다리는 사이 거친 겉모습만 보고 떠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직 다 깎이지 않아도 이미 빛나는 면이 있어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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