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자리 29도

그리스 신화의 예술 여신이 갓 난 쌍둥이를 금 저울에 달아 본다.

A GREEK MUSE WEIGHING NEW BORN TWINS IN GOLDEN SCALES.

♋

29°

✧ 핵심 키워드

#가늠#균형#두 갈래#공정함

✧ 장면 풀이

저울 양쪽 접시에 아기가 하나씩 놓입니다. 여신은 저울대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받친 채 기울기를 봅니다. 쌍둥이는 똑같이 생겼는데 저울은 미세하게 한쪽으로 내려갑니다. 여신은 어느 쪽이 무겁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래, 조용히 봅니다. 금 저울은 흔들리다가 천천히 멈춰 갑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은 재는 눈이 있습니다. 두 가지 길, 두 사람, 두 제안이 앞에 놓이면 급히 고르지 않고 양쪽을 저울에 올려 봅니다. 회사에서 여러 안을 비교하는 일, 집에서 아이 둘 사이를 공평하게 대하는 일에서 이 사람은 믿을 만합니다. 닮은 것 사이의 작은 차이를 알아보는 감각이 있고, 그 차이로 한쪽을 깎아내리지 않습니다. 예술을 아끼는 마음도 있어 무게뿐 아니라 아름다움도 함께 잽니다.

저울은 완전히 수평이 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여신은 손가락을 떼지 않고 끝까지 봅니다. 가늠하는 시간 자체가 두 아기를 아끼는 방식입니다.

이 도수의 힘

두 갈래 앞에서 급히 고르지 않고 양쪽을 끝까지 재 봅니다. 닮은 것 사이의 작은 차이를 알아보면서도 한쪽을 깎아내리지 않아 공정합니다.

조심할 것

저울을 오래 들고 있으면 결정이 자꾸 미뤄집니다. 재는 데 마음을 쓰다 보면 저울 위 아기가 울고 있는 걸 늦게 봅니다.

다 재 봤으면 손가락을 떼도 돼요. 저울은 멈출 거예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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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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