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자리 10도

이른 아침, 풀잎마다 이슬이 동그랗게 맺혀 있다.

EARLY MORNING DEW.

♌

10°

✧ 핵심 키워드

#새로움#맑음#덧없음#하루의 시작

✧ 장면 풀이

해가 뜨기 전 풀밭은 온통 젖어 있습니다. 풀잎 끝마다 작은 물방울이 하나씩 맺혀, 첫 빛을 받으면 수천 개가 한꺼번에 반짝입니다. 발을 들이면 신발이 금방 젖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자리,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시간입니다. 한 시간만 지나면 이슬은 다 마르고 없습니다.

이 사람은 아침형입니다. 하루 중 가장 맑은 머리로 첫 시간을 시작하고, 어제 일을 오늘로 끌고 오지 않습니다. 싸운 다음 날에도 먼저 인사를 건네는 쪽이고, 실패한 일도 '새로 하면 되지' 하고 털어 냅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 곁에 있으면 창문을 열어 둔 방처럼 공기가 바뀝니다. 사람들은 이 사람의 맑은 첫인상을 오래 기억합니다.

맑은 것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아침의 다짐이 점심이면 흐려지고, 시작은 많은데 끝은 적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이슬은 마르지만 풀잎은 그 물을 마셨습니다. 아침마다 다시 맺히는 것, 그것이 이 장면의 힘입니다.

이 도수의 힘

어제 일을 오늘로 끌고 오지 않습니다. 맑은 첫인상과 깨끗한 출발 덕에 사람들이 이 사람과 함께 시작하고 싶어 합니다.

조심할 것

아침의 다짐이 점심이면 흐려지기 쉽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맛에 익숙해지면 끝을 보는 일이 적어집니다.

오늘 아침은 아무도 밟지 않은 풀밭이에요. 첫발을 가볍게 디뎌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

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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