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자리 17도

교회 성가대가 연습을 핑계로 모여 즐겁게 어울린다.

VOLUNTEER CHURCH CHOIR MAKES SOCIAL EVENT OF REHEAR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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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핵심 키워드

#어울림#함께 노래#소속감#핑계

✧ 장면 풀이

악보는 펼쳐져 있는데 노래보다 웃음이 더 많이 들립니다. 성가대원들은 연습 시간에 맞춰 모였지만, 서로 안부를 묻고 지난 주 이야기를 나누느라 첫 곡이 늦어집니다. 지휘자도 그냥 웃습니다. 어쩌다 한 곡을 맞춰 부르면 그 소리가 꽤 좋습니다. 다 같이 부르는 노래가 좋아서, 또 이렇게 모이는 게 좋아서 다들 매주 나옵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은 어딘가에 속해 있을 때 가장 안정됩니다. 동호회, 교회, 동창 모임, 회사 안의 작은 팀. 모임의 이름이 무엇이든 이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같은 사람들을 다시 만나는 일입니다. 모임이 흐지부지되지 않게 날짜를 잡고 연락을 돌리는 사람이 이 사람입니다. 혼자 잘하는 사람보다 함께 소리를 맞추는 사람으로 기억됩니다.

다만 핑계가 본업을 가리면 성가대는 노래를 잃습니다. 모이는 게 좋아서 모이는 것은 좋지만, 어느 날 '우리 뭐 하려고 모였지' 하는 물음이 올 때 답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도 그날 밤 함께 맞춘 한 곡은 혼자서는 낼 수 없는 소리였습니다.

이 도수의 힘

모임을 오래 이어 가는 힘이 있습니다. 날짜를 잡고 사람을 부르고 소리를 맞추는 일에서 이 사람은 빠지지 않습니다.

조심할 것

모이는 재미가 앞서면 애초에 하려던 일이 뒤로 밀립니다. 어울림이 목적이 되면 어느 날 '우리 왜 모였지' 하는 물음에 말이 막힙니다.

모여서 웃는 것도 연습이에요. 그래도 한 곡은 끝까지 불러 봐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

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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