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이 터져 시뻘건 불길과 용암을 뿜어낸다.
A VOLCANIC ERUPTION.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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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울리더니 산꼭대기가 열립니다. 시뻘건 불길이 하늘로 솟고, 용암이 비탈을 타고 내려옵니다. 오래 안에서 끓던 것이 한꺼번에 나오는 것입니다. 멀리서 보는 사람은 숨을 죽입니다. 무섭지만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식은 뒤에 그 자리에 새 땅이 생긴다는 것은 지금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합니다.
이 사람은 참는 사람입니다. 일터에서 부당한 말을 듣고도 넘기고, 집에서 서운한 일을 쌓아 두고도 티를 내지 않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작은 일에 크게 터집니다. 주위는 갑작스럽다고 하지만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 안에서는 오래 끓고 있었습니다. 터진 뒤에 미안해하지만, 사실 그 폭발이 바꾸는 것이 있습니다. 묵은 관계가 정리되고, 말하지 못했던 것이 식탁 위에 올라오고, 그 위에 새로 쌓을 자리가 생깁니다. 다만 매번 산이 터져야 말이 나오는 삶은 힘이 듭니다. 작게 자주 새어 나가게 두는 길을 익히면 큰 폭발이 줄어듭니다.
용암은 바다에 닿아 식습니다. 검은 돌 위에 몇 해 뒤 풀이 돋습니다.
이 도수의 힘
오래 참고 끝내 터뜨릴 줄 압니다. 그 폭발이 묵은 것을 정리하고 새로 쌓을 자리를 만듭니다.
조심할 것
작은 일에 크게 터져 주위가 놀랍니다. 매번 산이 터져야 말이 나오면 본인도 곁에 있는 사람도 힘이 듭니다.
다 터뜨리기 전에 조금씩 새어 나가게 둬도 돼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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