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칭자리 7도

여자가 닭에게 모이를 주며 하늘을 맴도는 매를 쫓아낸다.

A WOMAN FEEDING CHICKENS AND PROTECTING THEM FROM THE HAWKS.

♎

7°

✧ 핵심 키워드

#돌봄#지킴#살림#경계심

✧ 장면 풀이

모이를 뿌리는 손과 하늘을 살피는 눈이 따로 움직입니다. 마당에 닭들이 모여 쪼아 먹는 동안, 여자는 고개를 들어 맴도는 매를 봅니다. 그림자가 가까워지면 팔을 휘두르고 소리를 칩니다. 매가 물러나면 다시 모이를 뿌립니다. 먹이는 일과 지키는 일이 한 사람 손에서 번갈아 이루어집니다.

이 사람은 살림을 꾸리는 사람입니다. 집이든 사무실이든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식구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맡은 사람들이 다치지 않습니다. 챙기는 손이 부지런하면서도 눈은 늘 바깥을 살핍니다. 누가 우리 쪽에 해를 끼칠 것 같으면 먼저 알아채고 막아 서는 쪽입니다. 그래서 가족과 동료는 이 사람 곁에서 안심합니다. 다만 하늘만 올려다보는 시간이 길어지면 마당이 좁아집니다. 매가 없는 날에도 그림자를 보고 소리를 치고, 닭들이 마당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못 견디게 됩니다. 지키는 마음이 가두는 울타리가 되지 않도록, 가끔은 하늘을 그냥 하늘로 보아야 합니다.

매는 멀어졌고 닭들은 다시 모이를 쪼습니다. 여자는 또 한 줌을 뿌립니다.

이 도수의 힘

먹이는 손과 지키는 눈을 한 몸에 지녔습니다. 맡은 식구와 동료가 굶지도 다치지도 않게 살림을 꾸려서, 사람들은 이 사람 곁에서 마음을 놓습니다.

조심할 것

하늘만 올려다보는 시간이 길어지면 마당이 좁아집니다. 매가 없는 날에도 그림자에 소리를 치고, 돌보는 사람이 제 발로 나가는 것조차 못 견디게 됩니다.

잘 지켜 왔어요. 오늘은 하늘을 그냥 하늘로 봐도 괜찮아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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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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