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칭자리 14도

한낮 땡볕을 피해 한 남자가 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잔다.

IN THE HEAT OF THE NOON, A MAN TAKES A SI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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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핵심 키워드

#쉼#숨 고르기#게으름#때 맞추기

✧ 장면 풀이

매미 소리가 쨍쨍 울리는 한낮입니다. 땡볕 아래서는 일손을 놀릴 수 없습니다. 남자는 나무 그늘로 들어가 등을 기대고 눈을 붙입니다. 모자를 얼굴에 덮자 숨이 느려집니다. 게으른 모습으로 보이지만 그늘 밖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쉬는 때입니다. 해가 기울면 다시 일어나 움직일 것입니다.

때를 아는 사람입니다. 밀어붙여서 될 때와 기다려야 될 때를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은 몸으로 가립니다. 회사에서 모두가 서두를 때 한 박자 늦게 들어가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집에서는 아이가 울 때 달래기보다 잠시 두어 보는 쪽입니다. 숨을 고르는 솜씨가 있어서 오래 가는 사람이고, 지친 동료가 이 사람 옆에 앉으면 어깨가 내려옵니다. 다만 그늘이 너무 편해지면 해가 기울어도 일어나기 싫어집니다. 때를 기다린다는 말이 미룬다는 말과 섞이기 시작하고, 주변 사람은 이 사람이 언제 움직일지 몰라 애가 탑니다.

그늘은 조금씩 자리를 옮깁니다. 해가 기울면 남자도 모자를 고쳐 쓰고 일어납니다.

이 도수의 힘

밀어붙일 때와 기다릴 때를 몸으로 가립니다. 숨을 고르며 오래 가는 사람이라, 지친 동료가 이 사람 옆에 앉으면 어깨가 저절로 내려옵니다.

조심할 것

그늘이 너무 편해지면 해가 기울어도 일어나기 싫어집니다. 때를 기다린다는 말이 미룬다는 말과 섞이면, 주변 사람은 언제 움직일지 몰라 애가 탑니다.

쉬는 것도 일이에요. 다만 해가 기울면 모자를 고쳐 써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

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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