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머리 위에 앎이 담긴 혹 세 개가 불룩 솟아 있다.
THREE MOUNDS OF KNOWLEDGE ON A PHILOSOPHER'S HEAD.
30°
✧ 핵심 키워드
✧ 장면 풀이
철학자의 머리 위에 혹이 셋 솟아 있습니다. 하나도 아니고 셋입니다. 오래 생각한 것들이 머리 밖으로 밀려 나온 듯합니다. 보기에는 조금 우습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것은 가볍지 않습니다. 세상을 세 겹으로 들여다본 사람의 머리입니다. 다만 몸은 그 머리 아래 조용히 앉아 있을 뿐입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은 생각이 깊은 사람입니다. 남들이 한 번 보고 지나갈 일을 세 번 뒤집어 보고, 겉에 보이는 것 아래 무엇이 있는지 꿰뚫어 봅니다. 회의에서 이 사람이 던진 질문 하나에 방향이 바뀌고, 친구들은 고민이 있으면 이 사람에게 와서 풉니다. 책과 생각이 벗이라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다만 머리만 커지면 몸이 따라오지 못합니다. 생각은 세 겹인데 실제로 한 일은 없고, 가족이 바라는 것은 통찰이 아니라 함께 설거지하는 손인 날이 있습니다. 혹 세 개를 달고도 걸을 수 있어야 합니다.
철학자는 여전히 앉아 생각합니다. 머리 위 혹은 오늘도 조금 더 불룩해집니다.
이 도수의 힘
한 번 보고 지나갈 일을 세 번 뒤집어 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속까지 꿰뚫어 보는 사람이라, 이 사람이 던진 질문 하나에 회의 방향이 바뀝니다.
조심할 것
머리만 커지면 몸이 따라오지 못합니다. 생각은 세 겹인데 실제로 한 일은 없고, 가족이 바라는 것은 통찰이 아니라 함께 움직이는 손인 날이 생깁니다.
깊이 생각한 만큼 오늘은 손도 한 번 움직여 봐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점마실에서 이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