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자리 4도

젊은이가 불 켠 초를 두 손에 받쳐 들고 기도한다.

A YOUTH HOLDING A LIGHTED CANDLE IN A DEVOTIONAL RIT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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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핵심 키워드

#정성#다짐#순수함#홀로 빛남

✧ 장면 풀이

작은 불꽃 하나가 어두운 방을 밝힙니다. 젊은이는 초를 두 손으로 받쳐 들고 눈을 감았습니다. 손이 조금 떨려도 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입술이 움직이지만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무엇을 비는지는 알 수 없어도, 그 불빛 하나에 온 마음이 실려 있다는 것은 보입니다.

한 가지를 정하면 거기에 제 마음을 다 쏟는 사람입니다. 요령을 부리지 않고, 남이 보든 안 보든 똑같이 합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에게는 직장에서 맡은 일을 밤늦게까지 다듬는 것도, 아픈 부모 곁을 말없이 지키는 것도 같은 일입니다. 겉으로 떠들지 않아서 처음에는 눈에 안 띄지만, 어느 순간 사람들은 이 사람이 켜 둔 불을 보고 모입니다.

촛불은 작아서 바람에 약합니다. 이 사람도 제 다짐을 비웃는 말 한마디에 크게 흔들립니다. 그래도 손을 떼지 않는 것이 이 사람의 방식입니다.

방 안에는 젊은이 혼자뿐입니다. 그래도 그 불빛은 창밖까지 새어 나갑니다.

이 도수의 힘

정한 것 하나에 마음을 다 쏟습니다. 남이 보지 않아도 똑같이 하는 사람이라 오래 두고 보면 믿게 됩니다.

조심할 것

작은 비웃음에도 불이 흔들립니다. 혼자 지키는 데 익숙해지면 함께 켤 수 있는 불도 제 손으로만 들려 합니다.

작은 불이라도 꺼지지 않으면 돼요. 손 떼지 말아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

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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