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파도가 몰아쳐도 커다란 바위 해안은 꿈쩍하지 않는다.
A MASSIVE, ROCKY SHORE RESISTS THE POUNDING OF THE SEA.
5°
✧ 핵심 키워드
✧ 장면 풀이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가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하얀 물보라가 바위를 뒤덮고 물러나면, 바위는 조금 더 젖었을 뿐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몇 천 년을 이렇게 맞아 왔습니다. 바다는 힘껏 밀고, 해안은 묵묵히 받습니다. 어느 쪽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밀려와도 밀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이 그렇습니다. 회사에서 윗사람이 몰아붙여도, 집안에서 다들 한쪽으로 몰려가도 이 사람은 제 자리에서 꿈쩍하지 않습니다. 말수가 적고 반응이 느려서 답답하다는 소리를 듣지만, 정작 큰 일이 터지면 사람들은 이 사람 뒤로 모입니다.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 그 하나로 믿음을 얻습니다.
다만 바위는 제가 깎이는 줄 모릅니다. 이 사람도 옳다고 믿는 것을 지키느라 조금씩 닳아 가는 자신을 늦게 알아봅니다. 버티는 것과 고집부리는 것은 겉으로는 같은 모습입니다.
물결이 또 밀려옵니다. 바위는 여전히 거기 있고, 파도는 또 하얗게 부서집니다.
이 도수의 힘
몰아쳐도 밀리지 않습니다. 말은 적어도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라 큰일이 터지면 사람들이 이 사람 뒤에 섭니다.
조심할 것
버티는 것이 버릇이 되면 바뀌어야 할 때도 꿈쩍하지 않게 됩니다. 제가 깎여 가는 줄은 가장 늦게 압니다.
오늘도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충분해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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