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가 엿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 말한다.
A PARROT LISTENING AND THEN TALKING, REPEATS A CONVERSATION HE HAS OVERHEARD.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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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풀이
방 한구석 새장에서 또렷한 목소리가 납니다. 어제 집주인이 누구와 통화하며 한 말입니다. 앵무새는 그 말투까지 그대로 옮기고, 듣던 사람들은 웃다가 멈칫합니다. 새는 뜻을 모릅니다. 들은 소리를 그대로 내보낼 뿐입니다. 그런데 그 말이 방 안을 꽤 어색하게 만듭니다.
들은 것을 잘 기억하고 잘 옮기는 사람입니다. 남의 말투를 똑같이 흉내 내 사람들을 웃기고, 어디서 들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해 모임의 가운데에 앉습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은 귀가 밝아서 회사 안 분위기를 누구보다 빨리 읽고, 배우는 것도 흉내로 시작해 금방 제 것으로 만듭니다. 말을 전하는 재주로 사람들을 이어 주기도 합니다.
다만 옮기는 말에는 늘 주인이 따로 있습니다. 이 사람은 재미로 전한 말이 누구에겐가 상처가 되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립니다. 들은 것을 그대로 내보내기 전에 한 번 삼키는 버릇이 있어야 제 말이 생깁니다.
앵무새는 또 한 마디를 따라 합니다. 방 안 사람들은 이번에는 서로 눈치를 봅니다.
이 도수의 힘
들은 것을 잘 기억하고 재미있게 옮깁니다. 귀가 밝아 분위기를 빨리 읽고, 흉내로 시작해 금방 제 것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조심할 것
재미로 전한 말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됩니다. 들은 대로 내보내는 버릇이 들면 제 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들은 말은 한 번 삼키고, 그다음에 나오는 말을 꺼내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점마실에서 이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