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자리 24도

사람들이 산을 내려와 신들린 듯 말하는 한 사람 앞에 모인다.

CROWDS COMING DOWN THE MOUNTAIN TO LISTEN TO ONE INSPIRED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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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핵심 키워드

#이끎#감화#따름#무리 쏠림

✧ 장면 풀이

산길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내려옵니다. 한 사람씩 오던 걸음이 어느새 무리가 되어 한 자리로 모입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서서 말하고 있습니다. 목소리가 크지 않은데도 멀리까지 닿고, 듣는 사람들은 숨을 죽입니다.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말하는 사람 자신도 어디서 그 말이 나오는지 모르는 얼굴입니다.

말 한마디로 사람들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회의에서 이 사람이 입을 열면 흩어진 의견이 한 방향으로 모이고, 모임에서는 어느새 이 사람 쪽으로 자리가 기울어 있습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은 설득하려 애쓰지 않아도 믿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옮아갑니다. 그래서 앞에 서는 자리를 자꾸 맡게 됩니다.

다만 무리가 한 사람에게 쏠리면 그 사람이 틀릴 때 다들 함께 틀립니다. 이 사람은 제 말에 따라오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제가 하는 말을 더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감화와 휩쓸림은 한 걸음 차이입니다.

말이 끝나도 사람들은 흩어지지 않습니다. 산 위에서 내려온 바람이 그 자리를 한 번 쓸고 갑니다.

이 도수의 힘

말 한마디로 흩어진 마음을 한 방향으로 모읍니다. 애써 설득하지 않아도 이 사람이 믿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옮아갑니다.

조심할 것

따르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틀릴 때 다들 함께 틀립니다. 제 말에 제가 취하면 감화가 휩쓸림이 됩니다.

사람들이 모였다면 오늘은 더 천천히 말해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

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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