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두 팔에 넘치도록 선물을 받아 안고 쩔쩔맨다.
A MAN POSSESSED OF MORE GIFTS THAN HE CAN H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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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풀이
팔이 모자랍니다. 한 남자가 두 팔 가득 선물을 받아 안고 서 있는데, 자꾸 더 옵니다. 하나를 받으려면 하나가 떨어질 것 같고, 떨어뜨리지 않으려 몸을 비틀면 다른 것이 기울어집니다. 받은 것은 다 좋은 것들입니다. 그런데 남자는 웃지 못하고 쩔쩔맵니다.
이 사람은 재주가 많습니다.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사람도 잘 모으고 셈도 빠릅니다. 어릴 때부터 '못하는 게 뭐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많은 것을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은 두 팔로 받아 안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이 일도 저 일도 이 사람에게 오고, 집에서는 큰일마다 이 사람 손을 찾습니다. 다 할 수 있어서 다 맡고, 다 맡아서 어느 하나도 끝까지 하지 못하는 날이 생깁니다. 재능은 분명 선물입니다. 다만 두 팔로 안을 몫은 정해져 있습니다. 넘치는 것은 힘이 아니라 짐이 됩니다.
선물을 바닥에 내려놓는 것은 버리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씩 풀어 보려면 먼저 내려놓아야 합니다. 두 팔이 비어야 가장 좋은 것 하나를 다시 안습니다.
이 도수의 힘
재주가 여럿이라 어디에 가도 쓸모가 있습니다. 못하는 것을 찾기 어려운 사람이라 큰일마다 이 사람 손을 찾습니다.
조심할 것
못하는 게 없어서 다 맡고, 다 맡아서 어느 하나도 끝까지 가지 못하기 쉽습니다. 넘치는 재능이 어느 날 짐으로 느껴집니다.
다 안고 가지 않아도 돼요. 오늘은 하나만 골라 풀어 봐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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