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자리 8도

집 안 새장 속 새 몇 마리가 즐겁게 지저귄다.

BIRDS IN THE HOUSE SINGING HAPPILY.

♑

8°

✧ 핵심 키워드

#집 안 평화#소소한 기쁨#안락#길들임

✧ 장면 풀이

창가에 걸린 새장 안에서 새 몇 마리가 지저귑니다. 햇살이 창을 지나 새장 살에 걸리고, 소리는 집 안 구석구석까지 퍼집니다. 새들은 날아갈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물그릇과 모이가 있고, 비바람이 없고, 들어 줄 사람이 있습니다. 집안일을 하는 손이 그 소리에 맞춰 느려집니다.

이 사람은 집 안을 살 만한 곳으로 만드는 데 재주가 있습니다. 창가에 꽃을 놓고, 퇴근한 식구에게 따뜻한 물을 내놓고, 작은 소리로 웃을 거리를 만듭니다. 큰 일을 벌이지 않아도 이 사람이 있는 공간에는 사람들이 오래 머물다 갑니다. 안락함을 만드는 힘이라, 사무실에서도 이 사람 자리 근처는 공기가 다릅니다. 다만 새장 문이 열려 있는지는 가끔 들여다볼 일입니다. 편안함이 길들임이 되면, 노래는 즐거워도 날개는 조금씩 잊힙니다.

새 한 마리가 살에 앉아 창밖을 봅니다. 그러고는 다시 노래를 이어 갑니다.

이 도수의 힘

작은 것으로 집 안을 살 만한 곳으로 만듭니다. 이 사람 곁에 있으면 숨이 편해져 사람들이 오래 머물다 갑니다.

조심할 것

편안한 자리에 길들면 창밖으로 나갈 마음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집 안의 즐거움에만 머물면 세상이 좁아집니다.

소소한 기쁨이 하루를 지켜 줘요. 가끔은 창도 열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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