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별 무리가 저마다 소리를 내며 한 곡을 이룬다.
THE MUSIC OF THE SPHERES.
29°
✧ 핵심 키워드
✧ 장면 풀이
귀를 기울여야 들리는 소리입니다. 밤하늘에 별이 가득하고, 그 하나하나가 저마다 다른 소리를 냅니다. 따로 들으면 흩어진 음인데, 함께 들으면 한 곡이 됩니다. 땅에서 들리는 어떤 소리와도 다릅니다. 아득하고, 멀고, 그런데 어쩐지 귀에 익습니다.
이 사람은 큰 흐름을 듣습니다. 눈앞의 일 하나하나보다 그것들이 모여 어떤 결을 이루는지에 귀가 먼저 갑니다. 회사에서 각 팀이 따로 내는 소리를 하나로 묶어 듣는 사람, 집안의 어긋난 마음들을 한 자리에 앉혀 어울리게 하는 사람입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 옆에서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소리를 내도 싸움이 되지 않습니다. 각각이 제 음을 내면서도 한 곡이 된다는 것을 이 사람이 믿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귀는 땅의 소리에는 좀 무디어집니다. 아득한 것에 마음이 가 있어서, 바로 옆 사람의 작은 말을 흘려듣는 날이 있습니다.
별들은 저마다 소리를 냅니다. 누가 지휘하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한 곡이 됩니다. 억지로 맞춘다고 조화가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저마다 제자리에서 제 소리를 낼 때 생깁니다.
이 도수의 힘
서로 다른 소리를 하나의 흐름으로 듣는 귀가 있습니다. 이 사람 곁에서는 다른 생각들이 싸움이 아니라 어울림이 됩니다.
조심할 것
아득한 것에 마음이 가 있으면 옆 사람의 작은 말을 흘려듣습니다. 큰 조화를 보느라 눈앞의 어긋남은 뒤로 미루기 쉽습니다.
다른 소리가 나도 괜찮아요. 함께 들으면 한 곡이 돼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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