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하늘에 번개가 번쩍이며 천둥 폭풍이 몰아친다.
AN ELECTRICAL STORM.
2°
✧ 핵심 키워드
✧ 장면 풀이
한낮인데 하늘이 밤처럼 어둡습니다. 바람이 휘몰아치고, 번쩍, 하늘이 갈라지며 세상이 한순간 하얗게 드러납니다. 곧이어 천둥이 땅을 울립니다. 사람들은 창문을 닫고 숨을 죽입니다. 한 번 칠 때마다 어둠 속에 숨어 있던 것들이 그 짧은 빛에 다 보입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 곁에서는 일이 조용히 지나가지 않습니다. 회의에서 모두가 빙빙 돌릴 때 이 사람이 한마디로 판을 뒤집습니다. 가족 모임에서 누구도 꺼내지 않던 이야기를 이 사람이 먼저 꺼냅니다. 그 순간 분위기가 쩍 갈라지지만, 지나고 보면 다들 알고도 피하던 일이었습니다. 머리로 오래 재는 편이 아니라, 깨달음이 번개처럼 한 번에 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빠르고 단호하게 결정하고, 한 번 결정하면 뒤돌아보지 않습니다.
폭풍이 지나간 뒤 공기는 맑아집니다. 무서웠던 만큼 깨끗합니다. 번개는 부수려고 치는 게 아니라, 막혀 있던 하늘을 뚫으려고 칩니다.
이 도수의 힘
어물쩍 넘어가는 일을 그냥 두지 못합니다. 막힌 자리를 한 번에 뚫는 힘이 있어, 모두가 망설일 때 이 사람이 판을 움직입니다.
조심할 것
말이 번개처럼 나가면 곁에 선 사람이 먼저 놀랍니다. 치고 나서 천둥처럼 오래 울리는 뒷말이 남지 않는지 돌아볼 일입니다.
번쩍하는 순간을 믿어도 돼요. 다만 치기 전에 숨 한 번 고르면 좋아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점마실에서 이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