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자리 26도

정비소 일꾼이 비중계로 자동차 배터리 힘을 잰다.

A GARAGE MAN TESTING A CAR'S BATTERY WITH A HYDRO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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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핵심 키워드

#점검#기운 재기#실용 지혜#바닥남

✧ 장면 풀이

기름 냄새 나는 정비소 안입니다. 일꾼이 차 보닛을 열고 배터리 뚜껑을 하나씩 돌려 뺍니다. 비중계를 꽂아 액을 빨아올리고, 눈높이에 들어 눈금을 읽습니다. 한 칸, 또 한 칸. 손은 기름투성이지만 눈금 읽는 눈은 정확합니다. 겉으로는 멀쩡한 차가 안에서는 힘이 바닥나 있을지도 모릅니다.

겉만 보고는 모릅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은 재어 보는 사람입니다. 느낌으로 말하지 않고 확인하고 말합니다. 회사에서 '잘 되고 있다'는 말이 돌 때 숫자를 들춰 보고, 집에서는 식구 얼굴빛을 보고 어제 몇 시에 잤는지 묻습니다. 책으로 배운 것보다 손으로 익힌 요령이 많아, 복잡한 일을 간단하게 고칩니다. 사람들은 이 사람에게 '한번 봐 줘'라고 자주 부탁합니다. 다만 남의 배터리를 재는 데 익숙해서 제 것은 잘 안 잽니다. 눈금이 바닥에 닿기 전까지 자기가 지친 줄 모르는 때가 많습니다.

일꾼이 비중계를 빼고 뚜껑을 닫습니다. 아직 쓸 만하다고 말하며 기름 묻은 손을 닦습니다.

이 도수의 힘

느낌이 아니라 눈금으로 말합니다. 손으로 익힌 요령이 많아 복잡한 문제를 간단히 고치고, 사람들이 '한번 봐 달라'고 찾습니다.

조심할 것

남의 상태는 잘 재면서 제 기운은 바닥이 보일 때까지 안 잽니다. 눈금만 믿으면 숫자에 안 잡히는 마음은 지나칩니다.

남 것만 재지 말고 오늘은 자기 눈금도 한 번 봐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

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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