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자리 3도

나무가 통째로 돌로 굳어 버린 숲이 펼쳐져 있다.

A PETRIFIED FOREST.

♓

3°

✧ 핵심 키워드

#오랜 시간#굳은 기억#영속#멈춤

✧ 장면 풀이

나무인데 만지면 차갑습니다. 껍질 무늬도, 나이테도 그대로인데 전부 돌입니다. 숲은 끝이 보이지 않게 펼쳐져 있고, 바람이 지나가도 잎 하나 흔들리지 않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이 이 숲 위를 지나갔습니다. 살아 있던 것이 멈추고, 멈춘 채로 남은 숲입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은 오래된 것을 지키는 힘이 있습니다. 집안의 옛 물건, 어릴 때 들은 말, 한번 맺은 약속을 쉽게 버리지 않습니다. 직장에서는 바뀌는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처음 세운 원칙을 붙들고, 사람 관계에서도 한번 마음에 새긴 사람은 오래 간직합니다. 남들이 다 잊은 일을 이 사람만 기억하고 있어서, 오래된 동료들이 이 사람에게 묻습니다.

그러나 굳은 기억은 때로 무겁습니다. 지난 일이 돌처럼 굳어 있으면 새 잎이 날 자리가 없습니다. 기억은 지키되, 그 위에 다시 살아 있는 것을 심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돌이 된 숲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거기 있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 도수의 힘

한번 새긴 약속과 기억을 오래 지킵니다. 유행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아서, 사람들이 오래 믿고 돌아옵니다.

조심할 것

지난 일을 놓지 못해 지금을 보지 못하기 쉽습니다. 바뀌어야 할 때도 돌처럼 굳어 있으면 곁의 사람이 먼저 지칩니다.

오래 간직한 것은 소중해요. 그 위에 새 잎도 하나 심어 봐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

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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