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자리 4도

무지개가 내려앉은 땅끝에 금이 가득한 단지가 놓여 있다.

THE POT OF GOLD AT THE END OF THE RAINBOW.

♉

4°

✧ 핵심 키워드

#꿈#보물#쫓아감#허상

✧ 장면 풀이

비 갠 하늘에 무지개가 뜹니다. 일곱 빛깔 띠가 멀리 땅끝에 내려앉고, 그 발치에 금이 넘치는 단지가 놓여 있습니다. 가까이 가면 손에 잡힐 듯합니다. 그런데 걸어가 보면 무지개 끝은 늘 저만치 한 발 앞에 있습니다. 단지는 보이는데 닿지 않습니다. 그래도 눈을 떼기가 어렵습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에게는 늘 꿈이 하나 있습니다. 더 좋은 자리, 더 큰 집, 언젠가 할 일. 그 꿈이 이 사람을 아침마다 일으킵니다. 남들이 지쳐 그만둘 때도 이 사람은 저기 보이는 금빛 때문에 한 걸음 더 갑니다. 그 덕에 멀리까지 가지만, 가끔은 걷던 길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가족이 옆에서 여기도 좋지 않느냐고 물어도 저 끝만 바라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걸어온 길목마다 좋은 것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쫓느라 바빠 줍지 않았을 뿐입니다.

무지개는 비 뒤에만 뜹니다. 그 비를 맞으며 걸은 날들이 사실은 단지 속 금입니다.

이 도수의 힘

남들이 다 포기한 뒤에도 꿈을 놓지 않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을 향해 걷는 힘이 있어, 이 사람 덕에 주변도 조금 더 멀리 갑니다.

조심할 것

저 끝만 보느라 발밑을 못 보기 쉽습니다. 손에 든 것을 작게 여기고 없는 것만 크게 보면 집에 돌아올 때마다 빈손 같은 기분이 듭니다.

꿈이 있어 걷는 거예요. 가끔은 걸어온 길도 돌아봐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

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점마실에서 이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