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이 마주 앉은 제자에게 하나하나 가르침을 일러 준다.
A MASTER INSTRUCTING HIS DISCIPLE.
19°
✧ 핵심 키워드
✧ 장면 풀이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있습니다. 스승이 말하고, 제자가 듣습니다. 서두르지 않습니다. 하나를 일러 주고, 제자가 알아들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음을 일러 줍니다. 방 안에는 다른 사람이 없습니다. 책에 없는 것, 말로만 전해지는 것이 이 자리에서 한 사람에게서 한 사람으로 건너갑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은 배우는 자리에서 가장 편안합니다. 좋은 선생을 알아보는 눈이 있고, 한번 믿은 사람에게는 끝까지 귀를 기울입니다. 직장에서는 선배 곁에서 어깨 너머로 일을 익히는 쪽이고, 나이가 들면 거꾸로 후배를 옆에 앉혀 하나하나 일러 주는 쪽이 됩니다. 이 사람 손을 거친 후배는 티가 납니다.
다만 믿고 따르는 마음이 기대는 마음으로 바뀌면, 스승이 없을 때 발을 못 뗍니다. 배움의 끝은 혼자 서는 날입니다. 스승은 그날을 기다리며 가르칩니다.
스승이 말을 멈춥니다. 제자는 고개를 끄덕이고, 방 안에 잠시 조용한 숨이 흐릅니다.
이 도수의 힘
배우는 자세가 몸에 배어 있습니다. 좋은 선생을 알아보고 끝까지 따르며, 배운 것을 다음 사람에게 차근차근 넘겨 줄 줄 압니다.
조심할 것
믿고 따르는 마음이 기대는 마음으로 바뀌기 쉽습니다. 스승 없이 혼자 결정해야 하는 자리에서 발이 굳어 버리는 날이 옵니다.
잘 배우고 있어요. 언젠가 스승 없이 서는 날도 올 거예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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