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자리 28도

보름달 아래 기름진 뜰에 열매와 꽃이 가득하다.

A FERTILE GARDEN UNDER THE FULL MOON.

♓

28°

✧ 핵심 키워드

#풍요#무르익음#넘침#가꾼 보람

✧ 장면 풀이

달빛 아래 뜰이 가득합니다. 가지가 늘어질 만큼 열매가 달렸고, 발밑에는 꽃이 번져 있습니다. 밤공기에 단 냄새가 섞여 있습니다. 누가 심었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물 주고 풀 뽑고 가지 친 해가 여러 번 지나갔습니다. 보름달이 그 모든 것을 비추고, 뜰은 더 숨길 것이 없습니다.

이 사람은 가꾸는 사람입니다. 아이든 직원이든 식물이든, 이 사람 손에 맡겨지면 자랍니다. 서두르지 않고 매일 조금씩 손을 보고, 그 결과가 어느 날 넘칠 만큼 돌아옵니다. 직장에서는 사람을 키우는 자리에서 빛나고, 집은 이 사람이 손댄 흔적으로 가득합니다. 그 풍요를 아낌없이 내놓아서, 이 사람 집에는 늘 누가 와 있습니다.

다만 넘치는 것은 흘러넘칩니다. 열매가 너무 많으면 따지 못해 떨어지고, 베푸는 손이 너무 크면 받는 사람이 미안해집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은 가득 찬 뜰에서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내줄지 고르는 법을 배워 갑니다.

달이 더 높이 뜹니다. 가지 하나가 무게를 못 이기고 살짝 흔들립니다.

이 도수의 힘

맡은 것을 끝까지 가꾸어 열매를 맺게 합니다. 아끼지 않고 내주는 손이 커서, 이 사람 곁에는 늘 사람과 먹을 것이 넘칩니다.

조심할 것

넘치는 것을 다 안으려다 열매를 떨어뜨리기 쉽습니다. 베푸는 손이 너무 크면 받는 사람이 부담을 느끼고 멀어지기도 합니다.

가꾼 보람이 가득한 때예요. 넘치는 건 기꺼이 나눠 줘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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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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