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자리 6도

일꾼들이 깊은 골짜기를 가로질러 다리를 놓고 있다.

A BRIDGE BEING BUILT ACROSS A GORGE.

♉

6°

✧ 핵심 키워드

#이어 줌#공들임#건너감#위험

✧ 장면 풀이

골짜기 아래가 까마득합니다. 그 위에 사람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쇠줄을 당기고, 들보를 맞추고, 못을 박는 소리가 바위에 부딪혀 울립니다. 한쪽 끝에서 시작한 다리는 아직 반도 못 왔습니다. 바람이 불면 발판이 흔들리고, 그럴 때마다 일꾼들은 서로 소리를 지르며 줄을 붙잡아 줍니다.

끊어진 데를 이어 놓는 사람,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이 그렇습니다. 싸우고 말을 끊은 형제 사이에, 부서와 부서 사이에, 세대와 세대 사이에 이 사람이 서서 양쪽 말을 옮깁니다. 쉽지 않습니다. 중간에 선 사람은 양쪽에서 다 서운한 소리를 듣습니다. 그래도 이 사람은 하루에 들보 하나씩 놓습니다. 급하게 놓은 다리는 무너진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공들여 놓은 다리는 이 사람이 떠난 뒤에도 남아, 사람들이 그 위로 오래 건너다닙니다.

골짜기는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그냥 벼랑입니다. 일꾼들이 매달린 날들이 그 벼랑을 길로 바꿉니다.

이 도수의 힘

서로 등 돌린 사람들 사이에 길을 놓습니다. 위험한 일도 공들여 천천히 해내는 끈기가 있어, 이 사람이 놓은 것은 오래 남습니다.

조심할 것

양쪽 다 챙기다 제 발판을 놓치기 쉽습니다. 남 사이를 이어 주느라 바쁘면 정작 자신이 쉴 자리는 마련하지 못합니다.

오늘 들보 하나면 돼요. 다리는 그렇게 놓여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

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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