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자리 30도

사람 얼굴을 닮은 큰 바위를 우러르며 자란 소년이 점점 그 얼굴을 닮아 간다.

A MAJESTIC ROCK FORMATION RESEMBLING A FACE IS IDEALIZED BY A BOY WHO TAKES IT AS HIS IDEAL OF GREATNESS, AND AS HE GROWS UP, BEGINS TO LOOK LIK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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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핵심 키워드

#닮아 감#이상#큰 바위 얼굴#완성

✧ 장면 풀이

마을 위로 큰 바위가 서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사람 얼굴입니다. 이마와 코와 꾹 다문 입이 있습니다. 소년은 어릴 때부터 그 얼굴을 올려다보며 자랐습니다.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없이 생각하며 컸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소년의 얼굴에서 그 바위를 봅니다. 소년은 모릅니다. 다만 늘 바라보던 대로 살았을 뿐입니다.

이 사람은 마음속에 큰 그림 하나를 품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사람일 수도, 꼭 되고 싶은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그 그림을 하루하루 바라보며 살다 보니 어느새 걸음과 말투가 그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모범이 되는 사람이고, 집에서는 아이들이 가만히 따라 하는 어른입니다. 이 사람은 서두르지 않습니다. 평생을 두고 한 얼굴을 완성합니다.

다만 바위는 바위고 사람은 사람입니다. 이상에 맞지 않는 제 모습을 미워하면 길이 멀어집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은 닮아 가는 중이라는 것만으로 이미 충분합니다.

해가 바위 얼굴을 비춥니다. 그 아래 어른이 된 소년이 서서 올려다봅니다.

이 도수의 힘

마음에 품은 그림을 오래 바라보며 그쪽으로 자라 갑니다. 서두르지 않고 한결같아서, 사람들이 이 사람을 보며 저도 바르게 서고 싶어집니다.

조심할 것

이상에 못 미치는 제 모습을 탓하기 쉽습니다.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으려다 사람다운 흔들림까지 부끄러워하면 얼굴이 굳어 버립니다.

이미 많이 닮았어요. 아직 다 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

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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