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자리 10도

적십자 완장을 찬 간호사가 다친 사람을 돌본다.

A RED CROSS NURSE.

♉

10°

✧ 핵심 키워드

#보살핌#헌신#손길#지침

✧ 장면 풀이

팔에 붉은 십자 완장을 찬 간호사가 다친 사람 옆에 무릎을 꿇습니다. 상처를 닦고 붕대를 감는 손이 빠르고 조용합니다. 매듭을 짓는 손끝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다친 사람은 아파 신음하다가, 그 손길이 닿자 조금 숨을 고릅니다. 간호사는 그 사람이 누군지 묻지 않습니다. 다쳤으니 돌볼 뿐입니다. 완장은 어느 편도 아니라는 표시입니다.

아픈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회사에서 혼나고 나온 후배, 몸이 안 좋은 부모, 밤늦게 전화한 친구.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의 손은 어느새 그쪽으로 뻗어 있습니다. 편을 가르지 않고 돌보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사람 앞에서는 아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돌보는 사람은 제 상처를 보지 않습니다. 남의 붕대를 다 감고 나서야 제 손이 떨리고 있는 걸 알아챕니다.

간호사도 교대 시간이 있습니다. 완장을 벗고 앉아 물을 마시는 시간이 있어야, 다음 사람을 돌볼 손이 남습니다.

이 도수의 힘

다친 사람 앞에서 손이 먼저 움직입니다. 편 가르지 않고 보살피는 마음이 있어, 사람들이 이 사람 앞에서는 아프다고 말합니다.

조심할 것

남을 돌보느라 제 몸이 지치는 걸 가장 늦게 압니다. 쉬는 걸 미루는 버릇이 들면 보살피던 손이 어느 날 떨립니다.

돌봐 주는 손도 쉬어야 해요. 오늘은 물 한 잔부터 마셔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

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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