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든 무리와 횃불을 든 무리가 맞서 싸운다.
A SYMBOLICAL BATTLE BETWEEN 'SWORDS' AND 'TORCHES'.
17°
✧ 핵심 키워드
✧ 장면 풀이
한쪽은 칼을 들고 한쪽은 횃불을 들었습니다. 쇠가 부딪히는 소리와 불꽃이 타는 소리가 섞입니다. 칼은 베려 하고 횃불은 비추려 합니다. 어느 쪽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불빛에 드러난 칼날이 번쩍이고, 칼바람에 불꽃이 흔들립니다. 누가 이기는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둘이 부딪히는 자리가 환합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 안에서는 늘 둘이 싸웁니다. 밀어붙이고 싶은 마음과 설득하고 싶은 마음. 당장 해결하고 싶은 손과 먼저 이해하고 싶은 머리. 직장에서 이 사람은 밀어붙이는 상사와 설명하는 동료 사이에 서서 양쪽을 다 알아듣습니다. 집안 다툼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 결론은 힘만으로도, 말만으로도 나오지 않고, 둘이 부딪힌 자리에서 나옵니다. 그 과정이 시끄러워 보여도, 그렇게 나온 답은 오래 갑니다.
싸움이 끝나면 칼은 칼집에 들어가고 횃불은 벽에 걸립니다. 둘 다 필요했다는 걸 그때 압니다.
이 도수의 힘
힘과 설득, 둘 다 쓸 줄 압니다. 부딪히는 자리를 피하지 않고 거기서 답을 찾아내는 사람이라, 어려운 다툼에 이 사람이 불려 갑니다.
조심할 것
마음속에서 둘이 싸우느라 정작 결정을 내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쉽습니다. 맞서는 데 익숙해지면 조용히 넘어가도 될 일에도 칼이나 불을 듭니다.
둘 다 맞을 수 있어요. 부딪히는 자리가 환한 거예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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