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리 5도

날개 돋친 세모꼴 하나가 하늘로 떠오른다.

A TRIANGLE WITH WINGS.

♈

5°

✧ 핵심 키워드

#날아오름#이상#뜻 세우기#들뜸

✧ 장면 풀이

하늘을 올려다보면 세모꼴 하나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양쪽에 날개가 돋아 천천히 위로 갑니다. 받치는 것도 당기는 것도 없습니다. 모서리가 또렷한 도형이 새처럼 날아오르는 모습이 낯설고도 가볍습니다. 땅에 선 사람은 목을 뒤로 젖힌 채 그 점이 작아지는 것을 봅니다.

이 사람은 뜻을 세우면 몸이 먼저 떠오릅니다. 새 계획을 들으면 밤잠이 짧아지고,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이미 다 된 것처럼 들뜹니다.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 곁에 있으면 '그게 될까' 하던 사람도 한 번은 함께 하늘을 봅니다. 회사에서 새 사업을 말할 때, 가족에게 이사나 유학을 꺼낼 때, 이 사람의 눈이 가장 빛납니다. 세모꼴은 가장 적은 선으로 서는 도형입니다. 이 사람의 이상도 그렇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또렷하고, 그래서 멀리까지 보입니다.

날개 달린 세모꼴은 어디에 내릴지 아직 모릅니다. 떠오르는 동안은 그것만으로도 아름답습니다. 땅에 닿을 자리는 나중에 보아도 됩니다.

이 도수의 힘

뜻을 세우는 데 망설임이 없고, 그 뜻이 또렷해서 사람들을 끌어올립니다.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아 곁에 있는 사람도 가벼워집니다.

조심할 것

떠오르는 기분에 취하면 땅의 일을 잊기 쉽습니다. 돈과 날짜와 사람 수를 세는 일을 남에게 미루면 날개가 먼저 지칩니다.

높이 보는 눈은 귀한 거예요. 발 디딜 곳도 한 번만 봐 두어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

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점마실에서 이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