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에서 이긴 원주민 전사가 전리품을 허리에 차고 말을 몬다.
AN INDIAN WARRIOR RIDING FIERCELY, HUMAN SCALPS HANGING AT HIS BELT.
24°
✧ 핵심 키워드
✧ 장면 풀이
말발굽 소리가 땅을 울립니다. 전사가 말 등에 몸을 낮추고 바람처럼 달립니다. 허리에 찬 전리품이 달릴 때마다 흔들립니다. 방금 끝난 싸움에서 이긴 사람입니다. 얼굴에는 아직 땀과 흙이 묻어 있고 눈은 번쩍입니다. 뒤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이겼다는 것만이 지금 이 사람의 전부입니다.
승부에 강한 사람입니다. 경쟁이 붙으면 몸에 힘이 돌고, 물러서는 법을 모릅니다. 영업 실적, 입찰, 집안 재산 다툼 같은 자리에서 이 도수에 태양이 있는 사람은 끝까지 밀어붙여 이겨 옵니다. 사람들은 이 사람의 용맹을 믿고 앞에 세웁니다. 다만 이기는 데 익숙해지면 이긴 뒤 상대가 어떻게 됐는지 보지 않게 됩니다. 허리에 찬 것이 무엇인지 잊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식구들에게 싸움터 말투를 쓰는 날이 있습니다.
말에서 내리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 전리품을 풀어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이 다음 싸움에서도 사람들 앞에 섭니다.
이 도수의 힘
승부가 붙으면 물러서지 않습니다. 끝까지 밀어붙이는 거친 힘이 있어, 이겨야 하는 자리에서 사람들이 이 사람을 앞에 세웁니다.
조심할 것
이기는 데 익숙해지면 이긴 뒤 상대가 어떻게 됐는지 보지 않게 됩니다. 싸움터 말투를 집까지 가져오면 식구들이 먼저 지칩니다.
이긴 건 이긴 거예요. 이제 말에서 내려 숨 좀 돌려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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