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골라 담는 식당 진열대에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A CAFETERIA WITH AN ABUNDANCE OF CHOICES.
20°
✧ 핵심 키워드
✧ 장면 풀이
유리 진열대 안에 접시가 끝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샐러드, 구이, 국, 디저트. 쟁반을 든 사람들이 줄지어 지나가며 하나씩 집습니다. 어떤 사람은 금방 고르고, 어떤 사람은 서서 한참을 들여다봅니다. 다 담고 보니 쟁반이 넘치는 사람도, 결국 늘 먹던 것만 집은 사람도 있습니다. 음식은 넉넉해서 누구도 빈손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이 사람은 선택지가 많은 자리에 섭니다. 할 줄 아는 일이 여럿이고, 하고 싶은 것도 여럿입니다. 직업을 고를 때, 주말을 보낼 때, 사람을 만날 때 늘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은데» 하는 사람입니다. 풍성한 것은 복입니다. 이 사람 곁에 있으면 뭘 해도 재미가 있고, 모임에서 식당 고르는 일은 이 사람에게 맡기면 됩니다.
다만 많이 담는 것과 제 몫을 아는 것은 다릅니다. 욕심껏 담아 쟁반이 넘치고, 다 조금씩 맛보느라 하나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날이 있습니다. 고르는 데 힘을 다 써서 먹을 때는 지쳐 있기도 합니다.
줄은 여전히 길고, 진열대 불빛 아래 접시들이 반짝입니다.
이 도수의 힘
할 줄 아는 것과 즐길 줄 아는 것이 여럿입니다. 풍성한 선택지 앞에서도 겁내지 않고,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골라 권합니다.
조심할 것
욕심껏 담다 보면 쟁반이 넘치기 쉽습니다. 다 조금씩 맛보다가 하나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고르는 데 지쳐 정작 먹을 힘이 없어집니다.
다 담지 않아도 돼요. 오늘 먹을 만큼이 제 몫이에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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