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자리 22도

추수 잔치 날 곳간에 짝지은 사람들이 가득 모여 춤춘다.

DANCING COUPLES CROWD THE BARN IN A HARVEST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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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핵심 키워드

#어울림#수확 기쁨#흥#북적임

✧ 장면 풀이

곳간 문이 활짝 열려 있고 안에서 음악이 쏟아져 나옵니다. 짚단을 치운 바닥에서 짝지은 사람들이 빙글빙글 돕니다. 발 구르는 소리, 웃음소리, 누군가 박자를 놓치고 넘어질 듯하다가 다시 붙잡는 소리. 올해 거둔 것이 넉넉해서 모두 얼굴이 붉습니다. 벽에 걸린 등불이 흔들리고, 춤추는 사람들은 서로 손을 바꾸어 잡습니다.

이 사람은 함께 있을 때 빛납니다. 일을 마치고 나면 꼭 사람들과 어울려 기쁨을 나누어야 하고, 혼자 좋은 일은 반쪽이라 여깁니다. 회사 회식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 동창 모임에서 맨 먼저 노래를 부르는 사람, 집안 잔치에서 어른 아이 다 데리고 춤추는 사람이 이 도수에 있습니다. 흥이 있어 주변이 환해지고, 이 사람 덕에 수확이 잔치가 됩니다.

다만 북적임이 익숙해지면 조용한 날이 허전합니다. 거둘 것이 없는 해에도 잔치를 벌이려 하거나, 어울리는 데 마음을 쏟느라 짝 한 사람과 깊이 있는 시간을 놓치기도 합니다.

음악이 빨라지고, 곳간 안의 사람들은 다시 손을 바꿔 잡습니다.

이 도수의 힘

함께 있을 때 흥이 살아납니다. 거둔 기쁨을 사람들과 나누어 더 크게 만들고, 어떤 자리든 이 사람 덕에 잔치가 됩니다.

조심할 것

북적임에 익숙해지면 조용한 날이 허전해지기 쉽습니다. 어울리는 데 마음을 쏟느라 한 사람과 오붓하게 보낼 시간을 놓치게 됩니다.

실컷 춤춰요. 끝나면 한 사람 손만 잡고 걸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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