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자리 24도

꽁꽁 언 연못 위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얼음을 지친다.

CHILDREN SKATING ON ICE.

♊

24°

✧ 핵심 키워드

#신남#균형 잡기#미끄러움#겨울 놀이

✧ 장면 풀이

쨍한 겨울 공기에 아이들 웃음이 터집니다. 꽁꽁 언 연못 위에서 아이들이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또 달립니다. 누가 팔을 휘저으며 균형을 잡다 엉덩방아를 찧으면 다들 깔깔거립니다. 얼음은 매끈하고 하늘은 맑습니다. 추위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볼이 빨개진 채로 아이들은 또 한 바퀴를 돕니다.

이 사람은 미끄러운 자리에서 신이 납니다. 안정된 길보다 조금 위험한 길이 재미있고, 넘어지는 것을 끝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새 일을 시작할 때 떨리는 것을 즐기고, 실수한 뒤에도 금방 일어나 웃습니다. 직장에서는 분위기가 얼었을 때 먼저 농담을 던지는 사람, 집에서는 아이들과 똑같이 뒹구는 어른입니다. 몸으로 균형을 익힌 사람이라, 흔들리는 자리에서도 넘어지기보다 미끄러져 나갑니다.

다만 얼음은 두께가 다릅니다. 신이 나면 가장자리까지 달려가고, 재미에 빠져 몸이 얼었다는 것을 늦게 알아챕니다. 놀이가 끝나야 할 때를 모르기도 합니다.

해가 낮게 내려오고, 연못 위에 긴 그림자가 미끄러집니다.

이 도수의 힘

미끄러운 자리에서도 겁내지 않습니다. 넘어져도 금방 일어나 웃고, 흔들리는 상황에서 몸으로 균형을 잡아 주변 분위기까지 풀어 줍니다.

조심할 것

신이 나면 얇은 가장자리까지 달려가기 쉽습니다. 재미에 빠져 몸이 식은 것을 늦게 알아채고, 놀이를 거둘 때를 놓치게 됩니다.

넘어진 건 안 세요. 오늘도 한 바퀴 더 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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