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자리 25도

정원사가 사다리에 올라 키 큰 야자나무 가지를 쳐 낸다.

A GARDENER TRIMMING LARGE PALM TREES.

♊

25°

✧ 핵심 키워드

#다듬기#덜어 냄#관리#지나친 손질

✧ 장면 풀이

사다리 꼭대기에서 가위질 소리가 납니다. 정원사가 키 큰 야자나무에 붙어 마른 잎과 늘어진 가지를 하나씩 쳐 냅니다. 떨어진 잎이 바닥에 쌓이고, 위를 보면 나무는 한결 가벼워진 얼굴입니다. 바람이 가지 사이로 쉽게 지나갑니다. 정원사는 한 발 내려와 전체를 보고, 다시 올라가 몇 가지를 더 자릅니다.

태양이 이 도수에 있는 사람은 덜어 내는 손이 좋습니다. 안 쓰는 것을 알아보고 치울 줄 알고, 복잡한 일을 받으면 먼저 가지치기를 합니다. 긴 보고서를 반으로 줄이고, 옷장을 철마다 비우고, 모임에서 쓸데없이 길어진 이야기를 정리합니다. 이 사람이 손본 뒤에는 무엇이든 숨이 트입니다. 높이 올라가 전체를 보는 눈과 그 자리에서 한 가지씩 자르는 끈기를 함께 갖춘 사람입니다.

다만 가위가 손에 익으면 멈출 줄 모르기 쉽습니다. 다듬는 데 재미가 붙어 살아 있는 가지까지 자르고, 남의 일에도 가위를 들고 가서 «이건 쳐 내야지» 합니다. 나무는 그늘도 주어야 하는데, 너무 다듬으면 그늘이 없어집니다.

정원사가 사다리에서 내려와 올려다봅니다. 나무는 바람에 가볍게 흔들립니다.

이 도수의 힘

안 쓰는 것을 알아보고 덜어 냅니다. 전체를 보는 눈과 한 가지씩 쳐 내는 끈기가 있어, 이 사람이 손본 자리는 숨이 트입니다.

조심할 것

가위가 손에 익으면 멈출 줄 모르기 쉽습니다. 살아 있는 가지까지 자르고, 남의 일에도 가위를 들고 가서 그늘을 없애 버립니다.

다듬는 손이 좋아요. 오늘은 한 가지는 남겨 두어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

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점마실에서 이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