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차림 미인들이 해변을 메운 구경꾼 앞을 줄지어 걷는다.
A PARADE OF BATHING BEAUTIES BEFORE LARGE BEACH CROWDS.
30°
✧ 핵심 키워드
✧ 장면 풀이
해변에 박수와 환호가 쏟아집니다. 수영복 차림의 여자들이 모래 위에 깔린 길을 따라 한 사람씩 걸어 나옵니다. 어깨를 펴고, 턱을 들고, 눈길이 쏠리는 것을 즐깁니다. 구경꾼들은 손으로 햇빛을 가린 채 저마다 누가 더 돋보이는지 말합니다. 파도 소리는 환호에 묻히고, 모래가 발밑에서 뜨겁습니다.
이 사람은 보이는 자리를 피하지 않습니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떨리기보다 신나고, 눈길이 모이면 몸이 살아납니다. 발표를 맡으면 옷부터 고르고, 모임에서는 사진 찍히는 자리를 내주지 않습니다. 겉모습을 가꾸는 데 성실하고, 그 자신감이 사람들을 끌어당깁니다. 직장에서 회사 얼굴로 나서는 사람, 집안 모임에서 분위기를 환하게 만드는 사람이 이 도수에 있습니다. 보여 주는 것도 재주입니다.
다만 눈길에 익숙해지면 눈길이 없을 때 제 모습을 모르게 됩니다. 겉을 다듬는 데 시간을 다 쓰고, 누가 더 돋보이는지 재는 말에 흔들립니다. 길 끝에서 돌아서면 박수는 끊깁니다.
다음 사람이 걸어 나오고, 해변의 환호는 다시 한 번 커집니다.
이 도수의 힘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즐깁니다. 겉모습을 성실하게 가꾸고, 눈길이 모일 때 더 환해지는 자신감이 주변까지 밝게 만듭니다.
조심할 것
눈길이 없는 자리에서 제 모습을 모르게 되기 쉽습니다. 누가 더 돋보이는지 재는 말에 흔들리고, 겉을 다듬는 데 하루를 다 쓰게 됩니다.
박수 끊긴 뒤에도 그 걸음 그대로 걸어요. 그게 진짜 자신감이에요.
내가 태어날 때 태양은 어느 장면에 있었을까요?
내 생년월일로 내 장면 찾기이 장면이 지금 내 삶에서 무슨 뜻일까요?
점마실의 사비앙 선생 윤슬과 이 장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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